괌으로의 즐거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푸른 바다와 따뜻한 날씨가 기다리는 괌에 입국하기 전, 전자입국신고서(ETA)를 미리 작성하면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괌 ETA(정식 명칭: I-736) 작성 방법과 유용한 팁을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괌 ETA, 정확히 무엇인가요? (ESTA와의 차이점)
많은 분들이 미국 본토 여행 시 필요한 ESTA와 괌 ETA를 혼동하십니다. 하지만 둘은 명백히 다른 시스템입니다. 괌은 ‘괌-북마리아나 제도 비자 면제 프로그램(Guam-CNMI VWP)’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국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5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서류가 바로 I-736 전자입국신고서이며, 편의상 ‘괌 ETA’라고 불립니다. 미국 본토용 ESTA를 발급받았더라도, 괌 입국 시에는 이 신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빠른 입국에 유리합니다.
온라인 ETA(I-736) 신청 전 필수 준비물
온라인으로 괌 ETA를 작성하기 전에 다음 정보들을 미리 준비해두시면 5분 안에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정보는 영문으로 기입해야 하므로 여권과 동일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전자여권
- 괌에서 이용할 항공편 정보 (항공사명, 편명)
- 괌에서 체류할 숙소의 정확한 영문 주소 및 우편번호
- 개인 이메일 주소 (완료 후 QR코드 수신용)
괌 ETA와 비자 면제 프로그램 비교
괌 입국 시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하는 방법과 비행기 내에서 종이 서류로 작성하는 방법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 구분 | 온라인 ETA(I-736) 사전 작성 | 기내 종이 서식 작성 |
|---|---|---|
| 편의성 | 매우 높음 (출국 전 자택에서 편안하게 작성) | 낮음 (좁은 기내에서 여권, 서류를 찾으며 작성) |
| 입국 심사 시간 | 단축 (전용 라인 이용 가능성, 서류 확인 절차 간소화) | 지연 가능성 (서류 검토 및 전산 입력으로 시간 소요) |
| 정확성 | 높음 (시간을 갖고 정확한 정보 입력 및 수정 가능) | 실수 가능성 (급하게 작성하다 오기재 발생 우려) |
| 준비물 | 스마트폰 또는 PC | 펜, 여권, 항공권, 숙소 정보 등 |
온라인 괌 ETA(I-736) 작성 단계별 가이드
괌 세관국경보호국(CBP)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래 단계를 차근차근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 공식 웹사이트 접속: 괌 CBP I-736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합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Guam I-736’으로 검색하여 접속할 수 있습니다.
- 개인 정보 입력: 여권상의 영문 성, 이름, 생년월일, 국적, 성별 등 개인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합니다.
- 여권 정보 입력: 여권 번호, 발급일, 만료일 등 여권에 기재된 정보를 오타 없이 기입합니다.
- 여행 정보 입력: 괌으로 향하는 항공사 및 편명, 괌 내 체류 주소를 상세하게 작성합니다. 호텔 이름뿐만 아니라 전체 주소를 입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질의응답: 몇 가지 간단한 법적 고지 및 자격 요건 질문에 ‘아니요(No)’로 답변합니다. 질문 내용을 잘 확인하고 정직하게 답변해야 합니다.
- 최종 검토 및 제출: 입력한 모든 정보가 정확한지 마지막으로 검토한 후 제출 버튼을 누릅니다. 제출 후에는 수정이 어려우니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일부 대행 사이트에서는 수수료를 요구하지만, 괌 ETA(I-736) 작성은 공식 CBP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주소가 ‘cbp.dhs.gov’로 끝나는 공식 사이트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괌 입국 시 ETA 활용 및 유의사항
온라인 작성을 완료하면 입력한 이메일로 QR코드가 포함된 확인증이 발송됩니다. 이 확인증은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직접 인쇄하여 준비해야 합니다. 괌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심사 시, 여권과 함께 해당 QR코드를 심사관에게 제시하면 됩니다. 이를 통해 서류 확인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어 긴 대기 줄을 피하고 빠르게 입국장을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괌 ETA(I-736) 작성은 필수인가요?
필수는 아닙니다. 기존처럼 비행기에서 종이 서식을 작성하여 제출해도 입국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하면 입국 심사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강력히 권장됩니다.
언제까지 작성해야 하나요?
출발 72시간 전까지 작성을 완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시스템 점검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가급적 여행 1~2주 전에 미리 작성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여행 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나요?
아니요, ETA는 개인별로 신청해야 합니다. 24개월 미만의 유아를 포함한 모든 여행객은 각자의 여권 정보로 개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작성 중 실수를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출하기 전이라면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미 제출하여 QR코드를 발급받은 후 중대한 오류(이름, 여권번호 등)를 발견했다면, 정확한 정보로 신청서를 다시 작성하여 새로운 QR코드를 발급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괌 전자입국신고서(ETA)를 미리 준비하는 작은 노력으로, 괌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여유롭고 즐거운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본 가이드가 여러분의 완벽한 괌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행 전 최신 정보를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시어 편안한 괌 여행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