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으로의 즐거운 여행을 앞두고 계신가요? 설레는 마음과 함께 꼭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태국 입국신고서(TM.6) 작성입니다. 기내에서 갑자기 받으면 당황하기 쉽지만, 이 글을 통해 미리 작성법을 숙지하신다면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가이드는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입국신고서의 모든 항목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태국 출입국 카드(TM.6)란 무엇인가요?
태국 출입국 카드(TM.6)는 태국에 입국하고 출국하는 모든 외국인이 작성해야 하는 공식 서류입니다. 이 카드는 크게 ‘입국 카드(ARRIVAL CARD)’와 ‘출국 카드(DEPARTURE CARD)’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입국 심사 시 이민 담당관에게 제출하게 됩니다. 심사 후 출국 카드는 여권에 부착해주는데, 태국을 떠날 때까지 절대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입국신고서 작성 전 필수 준비물
입국신고서를 막힘없이 작성하기 위해 기내에 탑승하기 전 아래 준비물을 미리 챙겨두시면 편리합니다. 특히 여권과 항공권 정보, 숙소 주소는 정확한 기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여권: 모든 개인 정보의 기준이 되므로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
- 항공권 (E-티켓): 탑승하는 항공편명을 정확히 기입해야 합니다.
- 태국 내 체류 주소: 예약한 호텔이나 숙소의 영문 주소 및 연락처를 미리 메모해두세요.
- 검은색 펜: 기내에서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개인 펜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국 입국신고서 앞면 작성법 (ARRIVAL CARD)
입국신고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모든 정보는 영문 대문자로 여권 정보와 동일하게 작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여 각 항목을 차례대로 기입해 보세요.
| 항목 (영문) | 작성 내용 | 상세 작성 요령 및 예시 |
|---|---|---|
| Family Name | 성 | 여권에 표기된 성을 대문자로 기입합니다. (예: HONG) |
| First Name & Middle Name | 이름 | 여권에 표기된 이름을 대문자로 기입합니다. (예: GILDONG) |
| Gender | 성별 | Male(남성) 또는 Female(여성)에 체크합니다. |
| Nationality | 국적 | KOREAN 또는 REPUBLIC OF KOREA 로 기입합니다. |
| Passport No. | 여권번호 | M으로 시작하는 여권번호를 정확하게 기입합니다. |
| Date of Birth | 생년월일 | 일(DD) / 월(MM) / 년(YYYY) 순서로 기입합니다. (예: 25 08 1990) |
| Flight or Other Vehicle No. | 항공편명 | 타고 오신 비행기의 편명을 기입합니다. (예: KE651, TG657) |
| Visa No. | 비자 번호 | 한국인은 90일 무비자이므로 비워두시면 됩니다. |
| Occupation | 직업 | 간단하게 영문으로 기입합니다. (예: OFFICE WORKER, STUDENT, HOUSEWIFE) |
| Country Where You Boarded | 탑승 국가 | 비행기를 탑승한 국가를 기입합니다. (예: KOREA) |
| Purpose of Visit | 방문 목적 | 일반적인 관광 목적이라면 HOLIDAY 또는 TOURISM에 체크합니다. |
| Length of Stay | 체류 기간 | 태국에 머무는 기간을 일 단위로 기입합니다. (예: 5 DAYS) |
| Residence (City / Country) | 거주지 (도시/국가) | 현재 거주 중인 도시와 국가를 기입합니다. (예: SEOUL / KOREA) |
| Address in Thailand | 태국 내 주소 | 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입니다. 예약한 호텔의 이름을 정확히 기입합니다. |
| Telephone / Email | 전화번호 / 이메일 | 본인의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기입합니다. |
| Signature | 서명 | 여권 서명과 동일한 서명을 합니다. |
태국 입국신고서 뒷면 작성법
뒷면은 주로 통계 조사를 위한 간단한 설문 형식입니다. 어렵지 않으니 해당하는 항목에 솔직하게 체크하시면 됩니다.
- Type of flight: 항공편 종류 (Charter: 전세편, Schedule: 정기편) – 대부분 정기편이므로 Schedule에 체크합니다.
- Is this your first trip to Thailand?: 태국 첫 방문 여부 (Yes/No)
- Are you traveling as part of a tour group?: 단체 여행 여부 (Yes/No)
- Accommodation: 숙소 종류 (Hotel, Friend’s Home, Youth Hostel 등)
- Purpose of Visit: 방문 목적 (Holiday, Business, Education 등) – 앞면과 동일하게 체크합니다.
- Yearly Income: 연소득 (미화 기준, 해당하는 구간에 체크)
출국 카드 작성 및 보관 팁
출국 카드(DEPARTURE CARD)는 입국 카드 오른쪽에 붙어있는 작은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정보는 입국 카드와 동일하며, 출국 시 탑승할 항공편명(Flight No.)만 추가로 기입하면 됩니다. 입국 심사 시 직원이 이 출국 카드를 떼어 여권에 스테이플러로 고정시켜 줍니다. 이 출국 카드는 태국을 떠날 때 다시 제출해야 하므로, 여행 기간 동안 여권과 함께 잘 보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꼼꼼하게 작성한 입국신고서 한 장이 즐거운 태국 여행의 순조로운 첫걸음이 됩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정확하게 기입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다가 실수하면 어떻게 하나요?
A: 괜찮습니다. 실수한 부분에 두 줄을 긋고 그 옆이나 위에 정확한 정보를 다시 기입하시면 됩니다. 수정액이나 수정테이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너무 많이 틀렸다면 승무원에게 정중히 새 용지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Q2: 직업(Occupation)은 무엇으로 적어야 할지 애매합니다.
A: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간단하고 일반적인 단어로 기입하면 됩니다. 회사원은 ‘OFFICE WORKER’, 학생은 ‘STUDENT’, 주부는 ‘HOUSEWIFE’, 자영업자는 ‘SELF-EMPLOYED’ 등으로 기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3: 태국에 머물 숙소가 여러 곳인데, 주소는 어디를 적어야 하나요?
A: 입국일 기준으로 가장 먼저 머무는 숙소(호텔)의 이름과 주소를 기입하시면 됩니다. 모든 숙소 정보를 기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Q4: 여행 중 출국 카드를 잃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만약 출국 카드를 분실했다면, 출국 당일 공항에 조금 더 일찍 도착하여 이민국(Immigration Office)에 방문해야 합니다. 분실 사실을 알리고 여권과 항공권 정보를 제시하면 재발급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태국 여행을 위한 다음 단계
이제 태국 입국신고서 작성에 대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처럼 사소하지만 중요한 준비 하나가 여행의 질을 크게 좌우할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작성된 서류와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태국에서의 첫발을 내딛으시길 바랍니다. 입국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현지 교통편 이용 방법이나 필수 쇼핑 리스트, 여행자 보험 정보 등을 알아보며 더욱 풍성한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